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17일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해 서버,스토리지,각종 그래픽 서버 등 자사의 전 제품군이 10기가비트(GbE) 이더넷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측은 고객들이 10기가비트가 지원되는 이더넷을 통해 기존 속도(1Gb)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0기가비트 이더넷은 초당 1백억 비트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회사측은 이 기술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방송,국방,제조 분야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