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만에 상승 반전됐다. 15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9포인트(0.96%) 오른 379.27로 마감됐다. 이날 장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며 한때 연중 최저치(375.68)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1백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도 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레인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1백%의 무상증자를 발표한 데 이어 15일 MP3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오면서 11.88% 올랐다. 파라다이스도 7.4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옥션 다음 웹젠 등은 1% 이상씩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KH바텍 등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LCD,휴대폰 장비·부품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9.38% 상승했으며 KH바텍은 5.00% 올랐다. 엠텍비젼(6.07%)과 유일전자(3.52%)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