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철각' 데니스 니제고로도프(23)가 육상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50㎞ 경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니제고로도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서부 체복사리에서 열린 러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시간35분29초에 50㎞ 코스를 주파해 작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챔피언 로베르트 코제니우프스키(폴란드)가 세운 종전기록(3시간36분3초)을 34초 앞당기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