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분할매수 적극 고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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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동안 대다수 국가의 주가가 상승한 데 반해 한국증시는 급락했다.
국내증시만 따돌림을 당한 셈이다.
주가하락의 첫번째 원인은 LCD 낸드플래시메모리 등 IT관련 부품의 수출가격이 하락한 데 있다.
그러나 향후 주식시장의 상황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지난 5월중순의 저점을 지지선으로 박스권 등락이 기대된다.
가치대비 주가수준이 워낙 낮기 때문이다.
가치의 중요성은 증시 침체기인 2000년 10월∼2001년 10월,2002년 하반기∼2003년 1분기에서 잘 나타난다.
당시 경제가 어려웠지만 주가는 '9·11 테러'와 '북핵문제 발생시점'을 제외하곤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가장 보수적 투자지표인 배당수익률 기준 주가수준은 두 경우와 비슷하다.
경기침체에도 불구,주가가 워낙 낮아 가치대비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내년에도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익증가에도 불구,주가가 떨어진다면 그것은 논리의 오류다.
금리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지만 이익증가로 인해 미국 3대지수의 하락률은 연중 최고 대비 1.8∼7.1%인 점에서도 가치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주가가 기업이익과 금리수준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시차를 둔 분할매수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