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강충식 검사장)는 6.5 재보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71명을 입건, 이중 7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입건 대상에는 선거기간 중 상대방 후보에 의해 고발된 박준영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 이영웅 김천시의원 등 당선자 3명이 포함됐다. 박 지사는 후보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상대후보였던 열린우리당민화식 후보측에 의해 고발됐고 김 지사는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측이 고발했다. 박 지사측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적 없다"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고 김 지사측도"홈페이지 제작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