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인쇄한 가방을 제조.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35.가방제조업)씨 남매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 70여평 규모 공장에 금형기계, 재봉틀, 프레스기 등을 설치해 놓고 가짜 상표를 찍은 가방 300여개(정품시가 6천여만원)를 제조, 누나(39.여.가방판매업)가 운영하는 가게 등 서울 동대문, 명동 일대 상점에 납품한 혐의다. 경찰은 모조 가방을 트럭에 싣고 누나가 운영하는 상점으로 향하는 김씨를 추적,이들 남매를 붙잡았다.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