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시장은 장내시장의 급등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 불안정으로 인해 장기 투자성향을 가진 장외시장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인 삼성SDS가 1백25원(1.24%) 내린 9천9백25원으로 1만원대가 붕괴됐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65원 빠진 4천2백75원을 나타냈고 코리아로터리서비스도 2백원(0.71%) 내려 약세를 보였다. 공모 중인 디에스엘시디와 코엔텍이 각각 1백50원과 25원 하락했다. 모빌리언스는 스페이스네트를 상대로 청구한 '휴대폰 결제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승소,1백50원 오르며 8천원대(8천50원)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