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차세대 경구용 항생제 원료 세프록심 악세틸(Cefuroxime Axetil)에 대해 유럽의약품 인증인 CEP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EP 인증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EDQM이 유럽에 판매하는 의약품에 대해 제품 및 제조사의 적격성을 심사해 발행하는 증명서다. 이 증명서가 있어야 유럽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세프록심악세틸로는 국제약품이 국내 처음으로 이번에 CEP 인증을 받았다. 국제약품은 이미 스위스 의약품 유통업체와 향후 5년간 6백만달러 어치의 세프록심악세틸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독일 스페인 등과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5년 동안 최소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