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건설업에 비유되는 시스템통합(SI)이 수출 주도 산업으로 선정돼 집중 육성된다. 또 현재 국산 활어에만 강제하고 있는 원산지 표시제가 앞으로는 수입산 활어에 대해서도 의무화된다. 정부는 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SI산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SDS,LG CNS,SK C&C,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SI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와 중남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해외정보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지원 절차와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정부와 SI업체 등으로 구성된 SI 해외 진출지원 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명수·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