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아시아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를 전면 부인해 금융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식지 않은 중국의 고성장이 조기 금리인상론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분석에서부터, 늦어도 다음달내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금리인상여부보다는 시기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CSFB는 중국의 올해 2분기 GDP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4일 금리를 27~54bp 정도 예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향후 18개월이내에 2~3% 가량 금리를 올릴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중국이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위해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중국의 긴축정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례적으로 중국의 조기금리인상론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대우증권 주희곤 선임연구원 “ 중국 금융(종사자들에)따르면 중국이 하반기까지는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 일단은 중국 대출관련 정책등이 실시중이어서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중국 경제에 대한 타격이 너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미국의 금리도 초미의 관심삽니다. UBS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명목 국내총생산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방기준금리를 3%선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연방금리는 1%로 45년래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FRB는 이번달 29-30일 이틀간의 FOMC회의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