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의 잇단 공격에 초죽음이 된 홈쇼핑 주식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매수콜을 하고 나섰다. 3일 모건스탠리는 홈쇼핑업종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시장심리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주장하고 LG홈쇼핑과 CJ홈쇼핑에 대해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지난 1년동안 홈쇼핑 주가가 시장대비 80% 가량 하락했으며 5~7%의 배당수익률 감안시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현 주가 수준은 모든 우려 요인들이 거의 반영돼 시장하회 과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 또한 12개월기준 수익 증가에 의한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 목표주가를 각각 4만8,000원과 3만6,000원으로 제시한 가운데 LG홈쇼핑 상승 잠재력을 더 높게 쳐주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