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한 연 4.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연 4.5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 상승한 4.94%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103.71을 나타냈다. 채권금리는 오전장에서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한 데다 오전 실시된 통안채 입찰이 무난히 끝난 점이 채권 강세(금리 하락) 요인이 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는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2일 예정된 정부의 6월 국채발행 계획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예상보다 많은 규모의 국채가 발행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2조5천억원 규모의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 4.23%,1조원 규모의 91일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 3.85%에 각각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