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영업위축 우려씻고 삼성SDI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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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진출에 따른 영업 위축 우려를 씻고 사흘만에 반등했다.
1일 삼성SDI는 전날보다 5.14% 급등한 13만3천원에 마감됐다.
전날 주식을 내다팔았던 외국인도 이날은 외국계 창구를 통해 14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4일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개발 계획을 밝힌 이후 약세를 보여 왔다.
삼성전자와 경쟁이 불가피해져 영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용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OLED 사업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설사 성공한다 해도 그 영향은 오는 2010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OLED 사업진출에 대한 우려감이 삼성SDI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