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中 타이어코드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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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28일 중국 난징에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PTC)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웅렬 회장과 루어쯔쥔 난징시 서기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총 4천만달러를 투자해 완공된 PTC 공장의 연산 능력은 5천t 규모다.
회사측은 오는 2006년까지 연산 7천t 규모의 제2기 투자를 통해 총 1만2천t으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은 국내 PTC 생산능력(연산 4만t)을 포함, 추가 투자가 마무리되면 이 분야 생산기준으로 현재 세계 5위 업체에서 3위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같은 난징 공장 부지 내에 1천5백만달러를 투자, 연말까지 연간 5백만야드(2천t) 규모의 자동차용 에어백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추세에 비춰볼 때 오는 2006년에는 에어백 부문에서 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웅렬 회장은 "코오롱이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이유는 생산기지로서의 중국과 시장으로서의 중국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사업 기회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난징=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