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삼성 등 17개 기업집단을 2004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들 기업집단은 삼성 외에 한진 롯데 두산 동부 현대 LG전선 동양 코오롱 영풍 동원 세아 태광산업 부영 대성 삼양 대우자동차 등이다. 결합 대상 계열회사 수는 삼성이 1백87개로 가장 많고 이어 롯데(34개) 한진 코오롱(이상 27개),두산 동양 태광산업(이상 25개)의 순이다. 결합재무제표는 재벌 총수가 경영을 지배하는 국내외 모든 계열사를 하나의 기업으로 간주해 작성하는 재무제표로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이 대상이다. 그러나 연결재무제표로 결합재무제표를 대체할 수 있으면 작성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