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군이 최근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을 공격한 대 대해 사과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3일 보도했다. 모파즈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라파 난민촌 시위대를 공격,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발생한데 대해 질문을 받고 "그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모파즈 장관은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에 가옥을 파괴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대해서는 "이유없이 가옥을 파괴하지 않는다"며 "파괴된 가옥들에는 (무기 밀매를 위한) 지하 터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팔레스타인 민병대를 검거하고 무기 밀매를 중단시킨다는 명분 하에 '무지개 작전'을 감행했으며 이후 대치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4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