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만남에는 모두 15개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다. 21일 산업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25일 만남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구본무 LG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빅4' 총수 등 모두 15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한진,박삼구 금호아시아나,김준기 동부,현재현 동양,이준용 대림,조석래 효성,장세주 동국제강,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과 민영화된 포스코 이구택 회장,KT 이용경 사장도 참석키로 했다. 경제단체에서는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재철 무역협회 회장등 3명이 참석키로 했다. 롯데의 경우 신격호 회장 대신 신동빈 부회장이 참석키로 했다. 인척 관계가 있는 총수 가운데는 한 사람만 초청한다는 원칙에 따라 현정은 현대 회장,이재현 CJ 회장 등은 초청을 받지 않았으며 해외체류중인 김승연 한화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