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칫솔메이커로 자리잡은 (주)크리오(www.drclio.co.kr)는 외국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군의 성장신화를 보여주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때도 300%라는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기록,현재 대기업인 LG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오의 이 같은 저력은 국내 칫솔시장이 LG생활건강,태평양 등의 대기업과 오랄비 등 외국계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이룩된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의 한 TV사와 일간지가 공동으로 실시한 칫솔모 라운딩 시험에서 품질은 월등하면서도 가격은 다국적 기업의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입증됨으로써 품질력의 우수성을 공인 받기도 했다. 크리오의 정태상 대표는 "98년 칫솔부문 판매성장률 1위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칫솔메이커로 자리를 굳혔다"면서 "독자 브랜드라는 힘겨움이 있지만 품질만큼은 업계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이자 경영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전문적인 노하우와 첨단화된 생산설비로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동 칫솔 제조시스템을 도입,칫솔의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캐나다·유럽·호주 등지에도 매년 수출 물량을 늘려가며 세계 칫솔 시장을 이끌기 위한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는 상태.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설립,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주변국으로 활동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크리오는 칫솔 업계에서의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종합생활용품유통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견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동산 C&G를 인수,비약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백화점·할인점·대형마트 등의 고객감동 판매 노하우를 통해 알카바 건전지,구강 청결제 센스타임,도루코 면도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판매영업도 대행하고 있으며,세계적인 미국회사 'FREEMAN'의 목욕용 제품을 수입·판매함으로써 사업의 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통업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회사업무의 전산화를 이룩함으로써 유통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031)702-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