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올해 신흥증시를 선진국증시보다 비중 확대할 근거가 약하다고 판단했다. 19일 JP 분석가 아비짓 샤크라보티는 신흥증시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심하게 낮은 수준으로 향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남은 기간동안 선진국 증시보다 신흥증시를 더 비중 확대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선진국 증시의 경우 향후 긍정적인 성장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남아있는 반면 기대치가 이미 고점에 달해있는 신흥증시는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설명. 이어 샤크라보티는 밸류에이션이 신흥증시의 최대 장점이었지만 이제는 신흥증시가 특별히 싼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비중확대 추천도 상당기간 지속돼왔기 때문에 최근 주가 강세에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 또 달러 약세 추세가 의문시되면서 신흥증시 통화,특히 亞 통화 강세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화가 고전을 겪는 경우 금리 인상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JP 지역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일본 증시는 MSCI 세계지수대비 각각 4.6%와 4.9% 비중확대이며 신흥증시는 소폭 비중확대 혹은 비중축소이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