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포털 온켓(www.onket.com)에 영국산 2층 버스 두 대가 경매에 올랐다. 경매가는 각각 2천3백70만원과 1천6백70만원. 매물로 나온 2층 버스는 1984년식 'MCW 메트로버스'와 1978년식 '브리스톨 VRT3 버스'. 경매자로 나선 부산의 공갑식씨(53)는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폐차 직전의 항공기와 자동차들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국내에서 이색 카페용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2002년부터 판매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층 버스는 현재 영국에 있으며 거래가 성사되면 해체,운송과정을 거쳐 낙찰자에게 전달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