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주요지수가 9개월만의 최저를 기록한가운데 대만 정부는 18일 외국 기관투자가에 대한 대만 주식시장 접근을 쉽게 하는정책을 발표했다. 대만 재무부는 우선 외국 기관 투자자들이 현지 은행을 통해 당일 자금 거래와결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외국 기관들은 본사와 시차로 인한 거래지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대만 당국은 또 외국 기관에 대해 주식매각 대금을 송금하는 것과 주식선물 매입을 허용했다. 또한 외국 기관들은 대만 중앙은행의 허가 없이도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대만 증시는 전날 중국과의 관계 냉각 우려로 5% 이상 폭락하며 연중최저치를기록했다. (타이베이 블룸버그=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