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17대 국회 첫 회의에서 예정대로 국회의장을 선출하되 같은 날 오후 치러질 예정이었던 개원식은 이틀뒤인 7일로 연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개원식이 예정된 5일이 토요일이어서 오후에 정부관계자 및 외교사절을 초청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각 당과 협의끝에 이틀뒤인 월요일날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5일 예정됐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회연설도 7일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