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패션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7일 동원 송계선 연구원은 패션업종 분석자료에서 최근 주가급락으로 저가메리트를 생각할 수 있으나 거래소 시장평균 PER 동반하락으로 그 의미가 희석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1분기 실적과 내수회복 시점을 감안할 때 내년 예상실적기준 밸류에이션은 현 주가대비 수익률창출을 예상하기 어렵게 한다고 분석. 4~5월 백화점 매출을 감안할 때 패션업종도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아직 소비저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기지표 개선도 연속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단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 브랜드기준 플러스 성장은 3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추정. F&F를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다만 향후 소비관련지표 개선이 보일 경우 업종 대표주인 한섬 투자의견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