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39%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 4.75%였다. AA-등급 회사채수익률은 보합인 연5.08%를 나타냈고 KIS로이터 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03.43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받아 미국 국채수익률이 전날 소폭 오른 까닭에 국내 금리도 장 초반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곧 채권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은 보합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오전장이 끝날 때까지 보합세는 유지됐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로 급락세로 보이자 채권금리는 오전보다 0.02%포인트가량 더 떨어졌다. 그러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너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 마감 직전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거래는 부진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