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해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사업은 중국 정부의 경기과열 진정책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가 할증료를 통해 유가 상승 분의 70% 이상을 화주에게 전가할 수 있어 미래 수익성이 약화되는 정도에 비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
그러나 해운사 이익에 부정적인 유가 강세와 FRB의 금리 인상 임박,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세는 내년까지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운주 상승을 견인한 건화물선 운임이 1분기 정점을 통과해 기존 적정주가(2만7,600원)가 제시된 6개월 전에 비해 투자심리가 약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 연구원은 적정가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