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005280]은 12일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업성 및 기술력 있는 중소 제조업체로 부산은행이 주채권은행이거나 여신규모 1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거래 영업점에 회생지원 신청을 한 중소기업에 대해 회계법인과 합동으로 기업실사를 거쳐 지원방안을 확정한 뒤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해 대출금 만기연장, 금리 인하 및 신규자금 지원 등과 같은 금융지원을 한다. 부산은행으로부터 회생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자구노력과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한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