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1일 전국을 돌며 노래방에 들어가 강도짓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백모(21.무직.경남 사천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전남 순천 등에서 셋방을 얻어 합숙을 하면서 지난달 20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모노래방에 들어가 주인 노모(49.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광주, 충남, 경남 등지의 노래방에서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혐의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