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창업아이템 찾아라] 아동ㆍ건강ㆍ실버산업 성공확률 높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세계가 하나의 지구촌 단위로 묶이면서 외국의 창업성공사례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 등 우리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나라들에서 유행한 창업아이템이 몇 년의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는 업종이 많아 외국의 최신 트렌드를 읽는 것이야말로 창업 성공의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을 살펴보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美 비만 아동, 노인대상 창업 주목
창업 전문가들은 '불황기 창업은 종업원은 가능한 줄이고 고객 회전율이 빠른 업종을 선택하라'고 충고한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업종으로 최근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이 유행하고 있다.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고 고객이 차를 탄 채로 커피를 살 수 있도록 한 곳으로 시간단축형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업종중 하나다.
고객이 원하는 음식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적인 운영전략으로 고객이 주문을 하면 60초안에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판매하는 커피는 에스프레소 등의 고급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커피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쿠키나 빵도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커피숍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비만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은 미국의 경우 생후 4개월 된 유아에서부터 12세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만아동들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센터도 전망이 있는 창업아이템 중의 하나다.
또한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실버도우미 파견업도 성업중이다.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 비교적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버 도우미를 파견해 주는 사업으로 실버도우미가 하는 일은 노인들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말동무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도 2019년이면 본격적인 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日, 패스트푸드화, 건강ㆍ아동산업 호황
일본에서도 패스트 푸드화 경향이 가속화되면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서서 먹는' 식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의 평균 체제시간은 점심 10분, 저녁 30분 등 회전율이 빠르고 많은 종업원이 필요없어 인건비가 적게 든다.
이에 따라 좌석 대신 허리 높이의 테이블을 설치한 '서서마시는 주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이다.
또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 및 건강ㆍ미용 증진을 위한 '하이테크 머신'도 등장했다.
중심가의 미용 살롱이나 병원 등에 설치되기 시작한 이 기계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가 누울 수 있는 캡슐과 같은 모습이다.
'전자동 인간 세탁기'라는 별칭도 붙은 이 기계는 캡슐에 들어가 누우면 우선 39~40도의 원적외선이 몸 전체에 쏘여 피지와 땀이 배출된다.
사우나할 때 흘리는 땀과는 달리 몸 속에 쌓여 있던 많은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이어서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는게 개발사의 주장이다.
다음 코스는 보디샴푸와 샤워, 스팀, 해조팩, 보디로션 등.
모든 코스에는 향기와 음악이 함께 제공돼 심신을 이완시켜준다.
또한 어린이 전용 미용숍도 인기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일본 고베시의 어린이 전용 미용실 '리카키즈 클럽'에서는 어린이들을 '리카'라는 인형과 똑같이 만들어준다.
이 곳을 이용하려면 1주일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