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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병 맥주값도 큰폭 인상 ‥ 6일부터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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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는 4일 자사의 페트맥주인 '하이트피처'와 '프라임피처'의 출고가격을 6일부터 7.9% 올린다고 발표했다. 오비맥주의 '오비큐팩' 가격도 조만간 같은 폭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천6백ml짜리 하이트 페트맥주의 출고가격은 기존의 3천1백88원에서 3천4백40원으로 2백52원 오른다. 이렇게 되면 페트맥주는 병맥주(5백ml 1병 1천15원)보다 1천6백ml짜리 기준으로 1백92원 비싸진다. 맥주업체들은 단체 고객을 위해 지난해 11월 같은 양의 병맥주보다 60원 싼 페트용기의 맥주를 내놓았다. 하이트맥주는 "페트 재료값 포장비 페트재활용비 분담이 크게 늘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페트맥주병에 대한 분담금을 ㎏당 1백78원에서 3백30원으로 올려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게 주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당 분담금을 페트 1개(52g)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7.9원에 불과해 분담금이 가격인상의 주 요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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