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은 '차이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하이에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신규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베른트 피셰츠리더 폭스바겐 회장은 이날부터 독일 방문에 들어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폭스바겐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이 향후 5년간 63억달러를 중국에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