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가 최근 내놓은 '아이토이:그루브'는 춤도 추고 살도 뺄 수 있는 다목적 게임이다.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에 아이토이 카메라를 설치한 뒤 TV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몸으로 하는 신개념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토이 게임은 현재 2백50만장이 팔려 나갔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토이 게임의 최신작인 '아이토이:그루브'에는 보아 신화 DJ Doc 등 국내 유명 댄스가수의 노래 5곡이 포함돼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노래에 맞는 댄스 아이콘이 TV화면에 나오고 아이콘을 따라하다 보면 저절로 춤을 추게 되고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 모드가 있어 칼로리 소모량도 보여준다. 실제 '아이토이:플레이'의 경우 30분간 게임을 즐기면 60kcal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전거로 4.8km를 달렸을 때 얻을 수 있는 운동효과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아이토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플레이스테이션2와 아이토이 그루브,메모리카드(8MB),이더넷용 네트워크 어댑터,컨트롤러 등을 묶어 10% 이상 저렴한 29만9천원에 판매한다. 조민성 마케팅본부장은 "아이토이 그루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어서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