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업체인 농우바이오의 실적이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에 힘입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은 2일 농우바이오에 대해 "연구개발의 결실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3천9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농우바이오의 2분기 매출액(60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2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연간 매출액(2백83억원)도 작년보다 19.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오승택 연구원은 "농우바이오는 매년 매출액의 15%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올해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15.1%포인트 높아진 33.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소액주주에 대한 차등배당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투자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