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던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43)가 의식을 되찾고 음식물까지 섭취했다. 스위스-아르헨티나 병원의 의료진은 마라도나가 아직 집중 관리를 받고 있기는하지만 딱딱한 음식을 물에 말아 먹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 병원 앞에서 일주일가량 철야를 벌이고 있는 열성팬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마라도나는 지난 19일 축구경기를 관전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인공호흡기를 통해 목숨을 이어가는 등 사경을 헤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