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가족…행복 두배!] 주5일 시대…이렇게 즐기고,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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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늘어난 주말과 휴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주말.휴일 활용서로는 주말시간관리와 자기계발법,여행과 부업 및 창업정보등을 담은 책들로 다양하다.
'주말,104일의 혁명'(이내화 지음,21세기북스)은 '쉬고 노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간관리법으로 자신을 새롭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우선 일과 갈라서고 약속을 반으로 줄이며 휴대폰도 끄라는 행동지침을 제시한다.
재미있는 놀이를 찾는 것도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다.
저자는 10년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고 마니아에서 프로페셔널로 나아가면 그것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한다.
'놀 줄 모르는 사람은 성공도 못한다'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휴테크 성공학'(김정운 지음,명진출판)은 여가학 전문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휴테크 지침서다.
'휴테크'란 휴식과 여가에서 재미와 자기반성을 이끌어내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및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잘 쉬고 잘 놀아야 한다는 저자는 '책상에 앉아 고민하기보다는 차라리 산책을 하라''취미를 활용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등의 실천지침을 제시한다.
공병호 박사의 '주말 경쟁력을 높여라'(해냄)는 주말시간 활용을 통해 세월을 자산으로 만드는 주말경영 실천전략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주말 경영은 자기진단표를 통해 주말시간 사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삶의 목표에 맞춰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이나 소소한 일상보다는 자기자신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텔레비전을 통제하라''주말 아침을 장악하라''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라'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말을 지난주에 대한 보상이라거나 무조건 쉬고 노는 날,가족에 봉사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도 깨라고 강조한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면 좋을까'(송일봉 지음,성하출판)는 여행작가인 저자가 발로 뛰어 찾은 알짜 여행지 모음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목차가 구성돼 있으며 작가의 취재경험과 답사경험을 토대로 계절에 맞는 여행지들을 소개했다.
'몸이 행복해지는 여행:맛있는 주말,건강한 1박2일'(국견 지음,서울문화사)은 전국 각지의 맛 좋기로 소문난 음식점들을 선별해 담은 책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눈에 들어오는 입체지도와 상세지도를 첨부했다.
주말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국형 주말창업'(최효진 지음,가림출판사)과 '주말 기업으로 10억벌기'(김주영 지음,삼각형프레스)를 읽어 볼 만하다.
'한국형…'은 창업을 위한 종잣돈 마련 및 사업계획서 등의 구체적 방법과 함께 분야별 창업아이템,법률 및 세금관련 상식 등을 담았다.
인터넷 쇼핑몰,온라인 경매,웹마스터 등 IT(정보기술) 관련 분야부터 스포츠 강사 등 취미를 살린 일까지 다양한 창업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주말…'는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리스크가 적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모았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