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김선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지던 5회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선우는 시즌 방어율을 0.87로 낮췄으나 팀이 역전에 실패한 탓에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몬트리올은 1-4로 패했다. 한편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켓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켓 레드삭스와 로체스터 레드윙스간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2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했다. 1회와 2회 각각 안타 1개씩을 얻어맞은 김병현은 위기 때마다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2이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