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국인 비중 '43.5%로 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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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거래소시장에서 2조5천4백3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11개월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백68조6천78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4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는 0.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 3월 코스닥시장에서도 3천4백7억원어치를 순매수, 3개월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 등록주식의 시가총액은 6조4천1백75억원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17.2%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 보유비율은 0.60%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11.5%로 전달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의 비중은 6.0%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