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증권은 9일 금호전기의 영업마진이 당초 예상치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현주가(5만9천8백원)보다 42%가량 높은 8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금호전기 주가는 작년 4월9일 1만6천9백원에서 현재 2백50% 이상이나 올라있는 상태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의 목표주가는 1년전 주가보다 4백8% 높은 수준이다. 이날 크레디리요네증권 데이비드 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LCD의 핵심부품인 CCFL(냉음극형광램프)의 폭발적인 매출에 힘입어 2월 영업마진이 24%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금호전기의 1분기 전체 영업마진은 22%로 지난해 4분기의 14%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회사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CCFL사업부문의 경우 영업마진이 지난해 28% 수준에서 35%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