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8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문제에서 의사 결정과 책임을 외국과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리 의원은 이날 밀워키에서 짐 도일 위스콘신 주지사와 만나기 전 이라크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격화됨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에 이라크에서 의사결정과 책임을 분담하자고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공하기위해 능력을 최대화하고 재정적으로나 인명에 있어서나 미국민의 비용을 최소화하는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상식"이라면서 "그리고 오늘 이곳에서 다시한번 우리는 그 질문을한다: 왜 미국은 세계가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그 위험과 이 부담을 거의 혼자서 짊어지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세계가 그 이해관계를 보도록 대담하고 분명하고 놀랍도록 정직한호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은 우리가 6월30일에 정확히 누구에게 통치권을 이양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