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56%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인 연 4.86%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연 5.34%에 마감됐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8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한 하루였다. 장초반은 금리 내림세였다. 국내 소비자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지난 6일 금리가 0.2%포인트 가량 급등한데 따른 기술적 반락도 작용했다. 하지만 오전 중 정부가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1조원을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리는 약보합세(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서는 콜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한은총재의 발언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률은 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