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같은 날씨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9일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다소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나들이에 좋은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전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