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 EBSi(www.ebsi.co.kr)가 지난 1일 개통된 지 사흘만에 회원 가입자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BS 합동상황실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현재 회원가입자수는 35만7천914명으로0시보다 2만2천413명이 늘었다. 7만2천50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VOD) 접속자는 이날 오후 2시현재 4천588명으로 오후 들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VOD 접속자수는 3일 오후 10시1만69명으로 개통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동시에 2만명이 내려받기할 수 있는 다운로드 건수는 오후 2시 현재 총누계가 30만7천113건으로 0시에 비해 약 4만3천여건이 늘었다. 20만명이 한꺼번에 접속 가능한 웹 접속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1만2천560명이었으나 학생들이 주로 접속하는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엔 평일 수준인 2만명선을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통이후 시간대별 웹 접속자와 VOD 이용자, 다운로드 건수를 비교한 결과 웹접속자는 감소하는 반면 VOD 이용자와 다운로드 건수는 늘어 EBS 수능강의에 관심을갖고 개통 초기 이 사이트를 찾았던 학부모, 일반인 등 `허수'는 빠져나가고 대신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이용이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 EBS 관계자는 "아직 최대 이용 시간에도 서버 용량의 20% 가량만 사용되고 있어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EBS는 일요일인 4일과 식목일 휴일인 5일에도 접속자가 꾸준할 것으로보고 비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초.고급 강의는 1~2일 23편이 탑재된 데 이어 3일에는 언어영역 4편(고품격 문학특강 및 언어종합 각 2편)과 외국어영역 4편(영어독해연습2 및 1등급 수능어휘특강 각 2편), 수리영역 6편(수학Ⅰ 초급 및 고급, 수학Ⅱ 초급 각 2편) 등 14편이 새로 선보였다. 또 5일에는 기초제도, 농업기초기술, 농업이해 등 직업탐구 11편이 올려지고 내주부터는 매주 월.수.금 91편이, 그리고 15일 이후에는 10편이 추가돼 주당 101편이탑재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