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 선두업체인 구글은 1일부터 e메일 저장공간 1GB를 제공하는 'G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선 미국 내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빠르면 수개월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야후나 MSN 등의 e메일서비스는 통상 2∼5메가바이트(M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용량은 유료화한 데 반해,G메일은 완전 무료로 이들보다 최대 5백배나 많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e메일 내용 중간에 타깃광고를 싣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1GB의 유지관리비용은 2달러 미만으로,상당한 광고수입이 예상된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