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회사 사장 대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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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 국민데이타시스템의 사장이 국민은행 전 부행장 출신들로 일괄 교체됐다.
KB부동산신탁은 1일 주주총회를 열고 국민은행 신탁관리본부장(부행장)을 지낸 이우정씨(55)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신임 이 사장은 재경부 국고국 국유재산과장, 구 주택은행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KB신용정보와 국민데이타시스템도 각각 김복완 전 국민은행 영업본부장(60)과 서재인 전 국민은행 전산정보본부장(57)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신임 김 사장은 옛 국민은행 상무를 지냈으며 서울대 상학과 출신인 신임 서 사장은 옛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와 관련, 금융계에서는 "김정태 행장이 지난해 7월 기강 확립차원에서 경질했던 김복완, 서재인 부행장을 다시 기용한 것은 옛 국민은행 인사에 대한 포용책"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