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길기수 후보는 1일 오후 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 공약 및 춘천지역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민노당은 이날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춘천'에 대한 발전방안과 고교입시 평준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정하고 완전고용 사회실현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부유세 신설 및 국방예산 감축을 통한 재원 마련, 지역평등 세제 도입, 공공생활 문화시설 대대적 확충, 서울대 해체 및 국공립대 통합 등 10대 핵심 공약을제시했다. 이와 함께 길 후보는 이날 진보정치 서약식을 갖고 불체포 특권 등 국회의원 특권포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