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올들어 첫 오름세 반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올들어 처음 상승했다.
CD수익률은 지난 30일 연 3.88%로 전날의 연 3.90%보다 0.02%포인트 오른데 이어 31일에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CD수익률은 작년 말 연 4.36%까지 치솟았다가 올들어 하락세로 반전, 지난 29일까지 줄곧 내리막길을 달려왔다.
이에 따라 이번 CD수익률 상승이 시중금리 상승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앞두고 시중금리가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왔다.
한국은행 자금시장팀의 서태석 차장은 "그동안 CD수익률이 너무 떨어졌다는 시장 분위기가 있었지만 상승세 반전을 확인하기 위해선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D수익률은 대표적인 시중금리로 특히 은행들이 정기예금과 대출 금리의 잣대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CD수익률이 오르면 예금ㆍ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