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47
수정2006.04.02 01:48
"철수하는 기업도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까르푸는 승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계적 유통회사인 프랑스 까르푸 본사의 필립 하비 부회장은 "한국 할인점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해 매장 수를 지금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까르푸 개장 8주년을 맞아 방한한 하비 부회장은 "지금은 3위권이지만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까르푸도 1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돈을 벌어 프랑스로 송금하는 것보다 한국과 오랫동안 친분을 맺고 사업을 지속하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출점 예정인 3곳의 인허가 문제가 잘 안풀리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