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봄 정기세일에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주방용품과 생활잡화를 60∼80% 할인해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1만원 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 라피도 아식스 등 유명 브랜드 스포츠화 6만켤레도 1만·2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영등포점과 인천점은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 6백여개 품목을 3천3백∼8천9백원에 판매한다. 식품매장에서는 김치 계란 올리브유 등 40여가지 품목을 50% 할인해 할인점보다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백20개 브랜드 10만여점의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을 불러모으기 위해 특별 기획한 상품들로 할인율은 50%선이다. 천호점 미아점은 2∼6일 '아웃도어대전'을 열고 등산용품,트레이닝 의류,골프의류를 40∼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 목동점에서는 구두·핸드백을 50∼60% 싼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도 '바겐세일 특종상품'이란 이름으로 점포별 행사를 연다. 엘레강스 골프웨어(1만9천원) 앤클라인 핸드백(5만∼6만원) 프라다 선글라스(12만원) 휘센 에어컨(1백42만7천원) 등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2∼18일 '셔츠·넥타이 절반가격전'을 열어 파코라반 찰스주르당 니나리치 와이셔츠를 3만9천∼4만4천5백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경방필 백화점은 2∼8일 '크로커다일 파격처분전'을 연다. 티셔츠 5천원,니트 바지 1만원,점퍼 2만원으로 할인율이 80%가 넘는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0여개 여성캐주얼 이월상품을 70∼80% 할인한 2만∼5만원에 판매한다. 가전매장에서는 진열됐던 제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LG백화점 구리점도 '여성의류 1백대 브랜드전'을 열고 커리어캐주얼 미시캐주얼 레포츠웨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