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4월 1일 확장공사를 마치고 초대형 점포로 재탄생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리뉴얼 공사로 매장 면적을 9천평에서 1만3천평으로크게 늘리고 신규브랜드를 230여개 추가 입점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점은 특히 여성 관련 매장을 3천여평 늘리고 여성 신규 브랜드 143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여성 고객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겐조와 안나수이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24개나 늘리고 10-20대를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를 확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전년보다 11.1% 늘어난 5천989억원의 매출을 기록, 강남지역 1위 백화점으로 부상했다"며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최고 수준의 백화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