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 암살로 중동에유혈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반 샬롬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4일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추방을 거듭 촉구했다. 뉴욕을 방문중인 샬롬 장관은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3년전부터 이런 주장을 해왔으며, 안보내각도 몇달전에 이를 결정한바 있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아라파트를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샬롬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을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본부로부터 추방해야만중동평화 로드맵을 진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들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모셰 얄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23일 아라파트가 이스라엘의 타격리스트에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