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29
수정2006.04.02 01:30
지금 일부 동남아 국가나 중국 일원에서는 경공업과 섬유산업이 한창이다.
이들 산업은 한때 한국경제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수출산업의 일등 공신으로 범국가적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중공업과 전자산업 중흥시대가 도래하면서 서서히 수출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섬유관련 산업 전반에 불황을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곧 섬유산업의 세계화라는 명제를 만들어 냈고 그러기에 지금은 웬만한 첨단기술이나 마케팅 능력이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고 있다.
이런 때에 근 20년간의 외길 사업으로 오로지 모자업계에만 매달려 고품질 고품격 제품을 내세워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 있어 국내외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청림인터내셔날(대표 이오승 www.chunglimcap.co.kr)은 섬유산업의 옛 시절 영화를 그대로 이어받은 듯 높은 매출신장으로 중견기업으로서의 탄탄함을 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내수의 경우에는 전국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엘지마트 등 유명 할인점을 포함한 전국 200여개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모자가 국내 모자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무려 40%대. 국내시장 톱인 (주)청림인터내셔날은 4년전 중국 청도에다 투자비 전액을 출자해 제1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재작년에도 같은 지역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약 3천만개의 모자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지난 2001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중국,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모자를 수출하고 있는 한편 새로운 수출 대상국 모색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최고 최신의 유행만을 추구하는 디자인 및 종합연구개발실도 부속으로 두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현재 중국과 국내공장의 생산분을 모두 합쳐 약 8백만개의 모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도 보기드믄 설비와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유통판매회사인 (주)와이드월드제모를 인수, 이를 거점으로 효율적이고 다양한 공격적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모자에 대한 그동안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기존의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ARNALDO BASSINI, MICHIKO LONDON, YALE, HARVARD, LITTLE BOBDOG, WESTWOOD, A6UC, Ye' 등의 브랜드를 사용한다.
여기에다 자체 브랜드인 CHUNGLIM, FIELD LINE, LIGER AND, TWO BY TWO(2*2), 그리고 '명품'이라는 초고가 브랜드 등을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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